산업부, 규제샌드박스 통해 '수소충전소 샐프충전' 도입 추진

2021.10.26 13:45:35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충전소 업계 및 이용자 간담회에서 수소차 운전자 편의성 제고, 충전소 사업자 운영부담 완화를 위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충전소 관련기관, 업계 및 이용자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도입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운전자들은 충전소 운영시간 확대에 따른 운전자 편의성 제고, 운영사들은 인건비 절감에 따른 충전소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셀프충전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다만, △수소충전기 동결 등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 △충전교육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 및 실증을 거쳐 셀프충전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하이넷, 코하이젠 등 일부 충전소 운영사는 셀프충전 도입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가 2017년 9기에서 올해 10월 117기로 열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나 충전소 운영적자(평균 1.8억원/年)에 대한 부담으로 당초 목표만큼 구축되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운전자 충전 편의성 제고 및 사업자 운영부담 완화를 통한 수소충전소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셀프충전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했다" 며 "앞으로, 유관기관, 업계 및 이용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충전기 동결 등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R&D를 추진하고 △충전교육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을 거쳐 셀프충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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