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제품 및 솔루션 총괄 사장. [사진=화웨이]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1041/art_16342771229384_3e0ffc.jpg)
[더테크 뉴스] 화웨이는 14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12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에서 ‘10대 무선 산업 트렌드’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제품 및 솔루션 총괄사장은 ‘모바일 2030으로 가는 길: 10대 무선 산업 트렌드’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화웨이는 미래 지향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정의하고 업계가 인텔리전트 월드 2030(Intelligent World 2030)에 대비할 수 있도록 10대 무선 산업 트렌드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왕 사장은 2030년이 되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더욱 긴밀하게 통합되면서 현실에 거의 근접한 경험이 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가 실물 경제의 주된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산업의 초점은 디바이스 효율에서 의사결정 효율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진보는 내재화된 네트워크 보안의 구축과 더불어 녹색 성장을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한 에너지 효율의 개선을 동시에 요한다고 말했다.
이날 화웨이는 모바일 네트워크는 화웨이의 인텔리전트 월드 2030 개념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이러한 배경에서 왕 사장은 향후 10년 동안 모바일 산업이 목격하게 될 10대 트렌드를 요약했다.
물리적 디지털 통합을 위해 미래에는 디지털 통신이 사람과 사람 간의 정보 교환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목적으로 활용돼 청각·시각·촉각·후각을 아우르는 다감각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기능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모바일 네트워크가 어디에서나 밀리초당 지연 시간(Latency)으로 10Gbps의 속도를 지원하고 의미상 더욱더 조직화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송할 필요가 있다고 화웨이는 말했다.
디지털 사회는 2030년까지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반드시 지원해야 하는 1000억 회선의 사물 대 사물 연결망에 의해 재편될 것이다.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올-시나리오 IoT의 주도하에 속도와 우선순위 요구에 따라 차등화되는 다른 유형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곧 지연 시간(latency)이 낮고 안정성이 높은 확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초저전력 소비와 수동 연결 기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무선 IoT가 반드시 등장해야 함을 의미한다.
위성-지상 공조를 통해 지상에서의 무선 커버리지 공백을 메우고 3차원 공간에서의 커버리지를 구현함으로써 미래의 드론과 항공기에 대한 통신과 제어가 가능해질 것이다. 기존에 진보된 통신 기술과 수조 달러 시장을 확보한 모바일 네트워크가 새로운 위성 통신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왕 사장은 "미래의 모바일 네트워크는 메타버스, 산업 현장 네트워크, 차량-사물(V2X) 통신 등 더욱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 이는 단일 서비스 모델만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므로 컴퓨팅을 모바일 네트워크에 통합시켜 고품질 서비스를 주문형으로 중단 없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왕 사장은 이러한 10대 트렌드가 무선 산업이 완전한 인텔리전트 세상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징후임을 강조하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데이비드 왕 사장은 화웨이가 이러한 미래의 네트워크를 정의하고 인텔리전트 월드 2030의 비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는 것으로 이날 발표를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