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작기계 수주 9개월 연속 성장

2021.10.13 10:40:21

월 수주 3453억 원 달성…전년 동월 대비 112.1% 증가
코로나19 변이, 수출 물류 애로 등 위협요인 존재 불구…성장 지속

 

[더테크 뉴스] 최근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수출 물류 애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7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공작기계 수주는 345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수주는 145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6.6%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1995억 원으로 전월 대비 8.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16.3% 증가했다. 

 

올해 1~7월 공작기계 수주는 2조 7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0%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88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 늘었고, 수출수주는 1조 1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8%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3378억 원, +12.9%), 성형기계(28억 원, +325.1%), 범용절삭기계(47억 원, +20.1%)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의 올해 7월 수주가 3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35.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0% 증가했다. 자동차 업종을 제외한 일반기계(426억 원, +37.6%), 전기·전자·IT(334억 원, +33.8%), 정밀기계(37억 원, +13.2%) 등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철강·비철금속(66억 원, -5.2%), 조선·항공(54억 원, -44.6%), 금속제품(16억 원,  -39.7%)은 감소했다.    

 

 

생산은 209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1%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5% 증가했다. 출하는 224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7.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0% 증가했다.

 

올해 1∼7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 3862억 원 전년 동기 보다 24.5% 늘었고, 출하는 1조 5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6.9%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1905억 원, -12.3%), 성형기계(155억 원, -0.4%)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절삭기계(36억 원, +20.1%)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은 1억 9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4%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6% 증가했다. 

 

올해 1∼7월 공작기계 수출은 11억 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보다 14.6% 늘었다.

 

아시아(8500만 달러, +17.8%)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유럽(6400만 달러, -10.6%), 북미(3500만 달러, -18.4%) 중남미(400만 달러, -31.9%)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수출 상위 10개국 중 중국(5100만 달러, +69.0%), 이태리(1400만 달러, +20.5%), 베트남(1300만 달러, +10.6%) 등은 전월보다 증가했다. 

 

수입은 1억 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4% 증가했다. 

 

올해 1∼7월 공작기계 수입은 6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아시아(7800만 달러, -5.6%), 유럽(2100만 달러, -21.5%)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북미(300만 달러, +26.1%)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수입 상위 10개국 중 싱가포르(900만 달러, +185.6%), 대만(500만 달러, +164.0%), 오스트리아(300만 덜러, +151.4%) 등은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월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수출 물류 애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위협요인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 수주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평균 80% 이상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며 “하반기 밀라노 공작기계 전시회 등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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