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과 도시의 회복력 논의…국제포럼 개최

2021.09.28 06:44:49

 

[더테크 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살고 있으며, 이젠 전 세계가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일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과 도시의 회복력을 주제로'2021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을 9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회복력은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발생시 최대한 빨리 도시가 회복되고 재난발생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발전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도시회복력 강화가 더욱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포럼은 서울시와 UNDRR(유엔재해경감사무국)이 공동개최 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15개국 17개 도시 대표들, 6개 국제기구, 재난안전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DDP에 마련된 화상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미 미즈토리(Mami Mizutori) UNDRR 특별대표와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의 인사말, 임근형 시티넷 대표의 축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인 반기문 전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도시연대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혁신기술과 질 높은 데이터로 도시회복력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역동적인 현재와 미래를 위한 포용성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포럼은 △스마트 안전도시의 새로운 기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를 맞이한 도시들의 회복력 정책 △재난의 일상화에 대비한 도시의 역할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로 인해 도시의 재난대응도 이전과는 달라야 하며 도시회복력에 대한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UN으로부터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로 선정되었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재난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포럼으로 과거의 재난을 돌이켜보고 미래를 위한 대비를 마련해 도시회복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leejh@the-tech.co.kr
Copyright @더테크 (TEC TECH) Corp. All rights reserved.





  • 네이버포스트
  • X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