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으뜸기업 20개 추가 선정...기업당 최대 50억 지원

2021.09.27 09:30:20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 2차 선정계획’을 26일 공고하고 20개 안팎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우리 산업 공급망에 필수적인 우수 소부장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100대 핵심전략기술에 특화된 기업을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지원받는다. 

 

지난해 4월 전면 개편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올해 1월 22개 기업(21개 기술)을 선정한 이후 이번에 2차 선정절차를 개시한 것이다.

 

100대 핵심전략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주력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100가지 기술을 말한다. 이미 핵심전략기술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이나, 공고기간 중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 으뜸기업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100대 핵심전략기술별 균형있는 자립화와 공급망 안정화 달성을 위해 올해 1월 선정된 21개 핵심전략기술을 제외한 기술을 지닌 기업에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사업공고는 9월27일부터 11월5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이후 서면평가-현장실사-심층평가-종합평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규제 개선 순으로 4단계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연간 최대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및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부담금 적용 기준도 완화할 계획이다.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소부장 전용 펀드 심사 시 금리우대, 가점부여,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신뢰성·양산성능평가, 전문기술인력 양성, 대학소부장자문단 등 다양한 사업을 우대 지원받는다.

 

문승욱 산업부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과 공급망의 안정성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이 좌우한다"며 "2024년까지 총 100개의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미래산업 가치사슬에 선제대응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소부장 기업들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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