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美외투기업에 "소부장·백신 공급 안정화에 노력” 요청

2021.09.10 12:35:44

 

[더테크 뉴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주한미국상의(American Chamber of Commerce : AMCHAM) 및 미국계 외투기업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반도체․백신 등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핵심 협력국인 미국의 투자기업들과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성과의 후속조치로 핵심 소부장 공급망 강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외투기업들의 적극적인 기여를 요청하고, 통상과 산업, 에너지, 기술, 무역과 투자가 상호 융합되어 시너지를 모색하는 “국부창출형 통상정책”에 외투기업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19에도 안정적 경제 펀더멘털과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금년 상반기 국내 외국인투자가 역대 2위의 사상 유례없는 최대 실적을 거두었음을 평가했다.

 

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여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강화된 양국의 투자협력이 한미 FTA, 정부 간 공조 등을 통해 더욱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정부가 규제개선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기업인 출입국 지원 등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에 힘써왔음을 설명하고, 첨단기술에 대한 지원강화 등 정책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참석한 기업들은 반도체, 5G, 헬스케어 등 유망산업의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협력의지를 표명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과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규제환경 조성 등을 요청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주한상의, 외투기업 등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가 자문그룹(Foreign Investment Advisor Group)”을 구성하여, 일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외국인투자가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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