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농기계업계 4위 국제종합기계 인수완료…글로벌 그룹으로 도약

2021.08.07 08:05:30

 

[더테크 뉴스] TYM(구 동양물산기업)이 국내 농기계업계 시장점유율 4위인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하고, 글로벌 농기계그룹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은 4일 특수목적회사(SPC) KAM 홀딩스로부터 국제종합기계 지분 72.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식은 약 890만주이며, 인수금액은 약 558억원 규모다.

 

TYM은 상반기 매출 4618억원, 영업이익 370억원, 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 74.4%, 94.4% 증가한 수치다.
 

TYM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의 외형 확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의 통합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미래선도형 기술력의 제품을 선보이고, 국제종합기계의 엔진(E/G) 자체 생산 능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향후 TYM USA와 브랜슨은 구매-영업-판매망-마케팅 등으로 이어지는 통합 전략을 통해 미주 시장의 점유율을 더 확장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미 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 시장 유통망을 공유해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40여 개국의 판로를 더 확대하는 등 수출 다변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종합기계와 함께 기술력과 생산력, 가격경쟁력, 재무구조, 브랜드파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 결합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동훈 TYM 대표이사는 “국제종합기계의 위상과 평판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특히 북미지역에서 더 알아주는 브랜드이다”면서 “양사의 결합 시너지가 단순히 외형이 커지는 것에 더불어 해외 시장의 경쟁력 확대 효과는 물론 글로벌 농기계 시장을 리딩 하는 TOP 브랜드로 진입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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