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지난달 기온이 높은 실제 피크시간(14~15시)에 태양광발전 비중이 총 수요의 약 11%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전력시장에 참가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량까지 모두 추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전PPA·자가용 태양광발전이 여름철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14~15시 실제 총수요를 상쇄하면서 전력피크 시간은 과거 14~15시에서 16~17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산업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831/art_16280443642238_a53580.jpg)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은 전력 공급에 포함되는데, PPA·자가용 태양광은 전력시장 거래 없이 한전과 직거래 또는 자체 소비된다.
산업부가 제시한 자료를 보면 전력시장에서 계측되는 피크시간(오후 4~5시)의 태양광 발전 비중은 1.7%에 그친다.
그러나 실제 피크시간(오후 2~3시) 기준으로 전력시장 내 태양광 발전과 전력시장 외 태양광 발전까지 포함한 태양광 발전 비중은 약 11.1%로 추계된다.
산업부는 전력시장 참여 태양광발전에 더해 전력시장 외 추계한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전체 태양광발전 통계를 일·월별 산출·공개하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전력정보 앱을 통해 시간별 추계통계를 익일 공개하고, ’전력통계월보‘를 통해 월별 추계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발전량 취득을 확대하면서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시간 정보취득체계를 일원화하여 재생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발전량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온 기간(7.5~7.7일)이 맑은날에 비해 하락하는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는바, 이에 대응하기 위해 ESS·양수발전·수요반응자원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여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