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R&D 연구단·연구실 12개 신규 선정

2021.08.03 12:51:09

- 수소연료전지 촉매 등 핵심품목 지원 국가핵심소재연구단 8개
- 홀로그램용 신소재 등 미래선도품목 지원 미래기술연구실 4개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신규 과제를 선정,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이 신규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소부장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기정통부의 대표사업이다.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구개발 핵심품목 자립화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 등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핵심소재연구단에는 백금을 촉매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용 초저백금촉매 연구단'(카이스트)과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 연구단'(한국세라믹기술원), '바이오매스 기반 수송기기 소재 개발 연구단'(서울대) 등이 포함됐다.

 

수소연료전지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은 희소성과 공급 불안정성 등으로 1g 당 7만원 상당의 고가이며, 통상 촉매 가격이 연료전지 전체 가격의 45%를 차지한다. 연구단은 촉매에 사용되는 백금 양을 기존의 상용 방식에 비하여 10분의 1 수준으로 저감하면서, 동일 성능의 초고활성‧고내구성을 갖는 신촉매소재 개발(원천기술 확보)을 목표로 한다.

 

 

미래기술연구실에는 '홀로그램용 광메타소재 연구실'(ETRI)과 '바이오 인터페이싱 소재 연구실'(KIST), '나노구조 기가 강도 알루미늄 연구실'(한국재료연구원), '인공지능-스마트랩 기반 산화물 고체전해질 혁신 연구실'(서울대) 등이 선정됐다.

 

홀로그램용 광메타소재 연구실(김용해, ETRI)은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기술 새로운 광메타소재 개발(원천기술 확보)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 미래 모빌리티용 고강도 알루미늄 개발 등도 지원하며, ’25년까지 총 100개 연구실을 선정‧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12개 연구단‧연구실에는 5년 동안 총 72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주기적인 교류회‧토론회 개최, 특허 전략 수립‧실행, 기술 수요 기업 조사‧연계 및 산학연 협력 등의 연구개발과정 수행 밀착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통해 핵심품목 기초‧원천기술 자립화를 지속 지원하면서, 미래기술연구실을 확대하여 미래선도품목 등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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