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산업 AI디지털·빅데이터로 탈바꿈한다

2021.08.02 16:24:51

 

[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5월에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의 디지털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AI 등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축적된 우수한 엔지니어링 지식과의 융합을 통해 기반을 마련하는게 핵심이다. 

 

산업부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공공 부문에 아날로그 형태로 산재한 엔지니어링 전 주기 데이터를 수집한 뒤 디지털로 변환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활용을 지원하는 등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한 주요 과제는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지원 체계 마련 ▲데이터 수집·변환·분석 ▲엔지니어링 SW 활용 지원 등이다. 이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를 효율화하고, 사업을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울 전망이다. 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가상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총 15억원)를 발주하고, 동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그 결과물을 데이터로 제공할 10개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2일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 발주는 엔지니어링 수주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제조, 플랜트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현장지식과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촉진할 것임“을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Copyright @더테크 (TEC TECH) Corp. All rights reserved.





  • 네이버포스트
  • X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