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국내 특송업계 최초 AI 기반 소화물 분류 로봇(Robotic Arm Flyer Sorter)을 DHL 코리아 강북 서비스센터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DHL코리아]](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30/art_16272713892361_0f4b3e.jpg)
[더테크 뉴스]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국내 특송업계 최초 AI 기반 소화물 분류 로봇(Robotic Arm Flyer Sorter)을 DHL 코리아 강북 서비스센터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북 서비스센터는 7월 5일부터 약 2주간의 소화물 분류 로봇에 대한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친 뒤, 이달 20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물류 로봇 솔루션 기업 도라봇의 ‘도라소터’로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봇 팔이 서비스센터 내 서류와 소화물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물류 로봇 솔루션 기업 도라봇의 ‘도라소터’다.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 팔이 서비스센터 내 서류와 소화물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분류 정확성은 99%에 달한다.
시간당 최대 약 1000건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분류 로봇을 통해 투입 인원의 약 63%가 줄었다. 소요시간은 약 41% 빨라져 업무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분류에 투입되던 인원을 다른 업무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DHL 코리아는 분류 로봇을 통해 추후 다른 서비스센터에도 확대 도입될 방침이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DHL 내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로봇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고,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류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