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로봇 플랫폼 '뉴빌리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투자 받는다

2021.07.22 17:49:27

 

[더테크 뉴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뉴빌리티와 카카오는 이번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계기로 양사간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요식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배달 비용 경감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자율주행 솔루션 구현을 위해 △카메라 기반 위치 추정 및 지도 생성 △ 딥러닝 기반 객체 식별과 경로 설정 등을 자체 개발했다.
 

뉴빌리티 측은 올해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3구와 여의도, 종로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지난 3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Neubie)’의 무인 주행에 성공했다고.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는 연세대학교 교내 편의점에서 연구실까지 이동하며, 약 5시간 동안 총 31건의 배송업무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택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라스트마일 배달은 물류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제품 경험이 시작되는 구간"이라며 "뉴빌리티는 로봇 자율주행 기술력과 발전 속도 면에서 국내 로봇 산업의 다른 사업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전략 투자를 계기로 라스트마일 고객들의 경험을 가장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서비스 로봇, 그 중에서도 라스트 마일 배달 영역은 로봇이 마냥 신기한 미래 기술에서 머무르지 않고 시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자리잡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뉴비'를 일상에서 곧 마주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개발은 물론이고, 업계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통해 규제와 인프라 문제도 함께 풀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leejh@the-tech.co.kr
Copyright @더테크 (TEC TECH) Corp. All rights reserved.





  • 네이버포스트
  • X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