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50년까지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전환

2021.07.18 11:18:49

 

[더테크 뉴스]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LG전자는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세계 각국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추기 위해 이 계획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세계 각국의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국제 사회의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통해 이를 상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및 사용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인 REC 구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PPA(전력구매계약) △한국전력에 프리미엄 요금을 지불하고 전력을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정받는 녹색 프리미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적용할 방침이다.

 

실제 인도 노이다생산법인은 3.2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했다. 법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태양광 설비를 통해 자체 생산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릴 예정이다. 또 해당 프로젝트를 유엔(UN)의 CDM(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 등록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CDM사업이란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면 이를 기업의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탄소배출권은 유엔에서 심사·평가해 발급한다.

 

LG전자 안전환경담당 박평구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며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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