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작기계 수출 26개월 만에 큰 폭 증가

2021.07.16 11:49:25

월 수주 3169억 원 기록…전년 동월 대비 167.1% 증가
2019년 1월 이후 수출 30%대로 크게 증가

 

[더테크 뉴스] 최근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6개월 연속 수주 증가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 역시 약 30%의 고성장을 이루며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4월 공작기계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공작기계 수주는 3169억 원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7.1%나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내수수주는 13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4.8%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95.7% 증가했으며, 수출수주는 1809억 원으로 전월 대비 3.9%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268.0%나 증가했다. 

 

올해 1~4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 1,0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49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늘었고, 수출수주 또한 61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3112억 원, -4.5%), 범용절삭기계(39억 원, -5.4%), 성형기계(18억 원, -50.5%)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344억 원, +60.5%), 조선·항공(86억 원, +11.9%) 업종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IT(285억 원, -0.4%), 철강·비철금속(62억원, -26.1%), 금속제품(46억원, -8.5%), 정밀기계(38억원, -14.5%)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생산은 19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2.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다. 출하는 2319억 원으로 전월 대비 7.4%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8%나 증가했다.

 

올해 1∼4월 공작기계 생산은 7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고, 출하 역시 8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1772억 원, -2.9%), 범용절삭기계(33억 원, -20.3%)는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성형기계(161억 원, 4.2%)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은 1억 7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5.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감소했다.

 

수출은 1억 9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0.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3%나 증가했다.  

올해 1∼4월 공작기계 수출은 6억 2500 달러 전년 동기 보다 대비 3.2% 줄었다. 

 

아시아(9700만 달러, +37.2%), 유럽(6500만 달러, +12.7%)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2000만 달러, -33.9%), 중남미(500만 달러, -18.1%)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탈리아(1700만 달러, +82.1%), 중국(5300만 달러, +72.8%), 일본(300만 달러, +25.2%)이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8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2% 증가했다. 

 

올해 1∼4월 공작기계 수입은 3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아시아(5700만 달러, +47.0%), 유럽(2400만 달러, +109.3%), 북미(400만 달러, +220.0%) 지역 모두 전월과 비교해 증가한 가운데, 유럽 지역 중 독일(1300만 달러, +110.5%), 이탈리아(599만 달러, +122.7%), 오스트리아(200만 달러, +549.5%), 스페인(200만 달러, +5388.2%)이 크게 증가했다. 

 

아시아(5800만 달러, +2.3%), 북미(500만 달러, +21.0%)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유럽(2000만 달러, -18.5%)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대만(500만 달러, +102.2%)과 스위스(300만 달러, +245.0%)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4월 공작기계 시장은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국내외 제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어 수출이 2019년 1월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30%대로 증가하며 수출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기업경기 전망치도 나쁘지 않아 회복세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명의 cho.m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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