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CT수출 1030억 달러 역대 2위...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견인

2021.07.14 14:01:58

 

[더테크 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ICT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1.5% 증가한 103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상반기 ICT 수출액 가운데 2위 수준이다. 역대급인 2018년 상반기의 1069억5000만 달러와는 39억1000만 달러 차이가 있다.

 

세계 경기 회복세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기기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코로나19 이후 회복 상승중이다.

 

품목별로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ICT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반도체 수출은 575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21.3% 늘었다. 단가(D램 및 낸드) 상승과 수요(스마트폰·PC 등) 확대, 시스템 반도체 역대 최고 수출 기록 등으로 ICT 수출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07억8000만 달러로 38.0% 증가했다. 액정표시장치(LCD, 29억2000만 달러, 3.5%↑) 단가 상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58억3000만 달러, 44.8%↑)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휴대폰(64억7000만 달러·33.3%↑)는 완제품(26억2000만 달러·24.3%↑)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부분품(38억5000만 달러·40.3%↑)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 전환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73억1000만 달러·6.2%↑)는 컴퓨터(10억4000만 달러·15.3%↑)와 주변기기(62억7000만 달러·4.8%↑) 동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홍콩 포함·486억7000만 달러·18.8%↑) △베트남(150억5000만 달러· 20.2%↑) △미국(127억5000만 달러·20.1%↑) △EU(61억9000만 달러·28.0%↑) △일본(20억9000만 달러·3.5%↑)등 주요국에서 증가했다.

 

한편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45.0억 달러(34.0%↑)로 반도체(20.3억 달러, 51.0%↑), 전기장비(3.8억 달러, 17.6%↑), 컴퓨터ㆍ주변기기(1.7억 달러, 55.0%↑) 등이 증가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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