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인공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례. [사진=LH]](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28/art_1626155629544_16610a.jpg)
[더테크 뉴스] LH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21년도 LH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공정관리·품질관리·설비관리 등 공장 전반의 운영을 자동화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입고·생산·출하·재고관리 등 기업 자원 관리를 자동화하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에 IoT, 5G, AI 등 첨단기술을 공장에 적용해 제품설계, 생산공정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스마트공장 개념도. [자료=LH]](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28/art_16261556290978_68a62b.jpg)
LH는 지난해 정부 사업비와 LH 출연금을 통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기술력 있는 기업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신기술공모에 선정된 제조 중소기업 13개사에 7억4천만원을 투입, 로봇적재시스템과 자재관리·제품출고관리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사례를 살펴보면, 건축 금속재 패널을 제조하는 덕인금속은 철판 절단 레이저 커팅기를 도입해 기존 수작업을 기계로 대체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근로자 근골계 질환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불량률은 70% 이상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덕인금속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에 관심이 많지만 예산 등의 한계로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LH를 통해 스마트공장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체계를 완성해 매출증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LH 출연금 3억원과 정부 지원금 2억4천만원, 중소기업부담금 1억8천만원 등 7억2천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12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LH가 기금출연과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홍보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을, 한국생산성본부가 컨설팅 지원 및 성과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의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신기술 공모를 통한 판로지원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LH 동반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