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2.2조원 '사상 최대'

2021.07.11 09:14:06

 

[더테크 뉴스] 지난 1분기 10년 만에 분기 최고 실적인 1조5000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가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2,289억원, 영업이익 22,014억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92,774억원, 영업이익 16,081억원의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44%, 18.93% 증가하였고,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81%, 49.88% 증가했다.

 

포스코의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확대로 전 세계 경기가 살아나면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철강 수요가 공급을 앞지른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강 제품의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기준, CFR)은 지난 5월 톤당 226.46달러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포스코는 원자재 인상 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조산사들과 후판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한 80만원 안팎 수준에서 협의 했고, 자동차용 강판 역시 톤당 5만원을 인상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2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수민 ksm@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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