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21' 개최…삼성·LG 등 270개 기업 참가

2021.07.07 16:14:02

 

[더테크 뉴스]  세계 3대 나노행사인, ‘나노코리아 2021’가  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나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나노기술 및 산업의 현재와 미래트렌드를 조망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나노융합전시회”와 “국제심포지엄” 행사로 구성했다. 

 

기조강연에는 이시우 삼성전기 연구소장의 ‘전자부품 산업과 나노기술’, 노벨상 수상자인 히로시 아마노 일본 나고야대학 교수의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질화갈륨 반도체의 역할’ 등으로 진행한다.

 

나노융합기술의 역할과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소기업 및 주요 연구소 등이 전시회에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박진규 산업부 차관과 나노 관련 국내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해 나노코리아 2021 개최를 축하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나노기술은 범용기술로서 다양한 기술․산업에 적용 가능하며, 소부장․반도체․탄소중립․코로나 등 글로벌 이슈 해결에도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양부처가 참여하여 수립한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따라 R&D, 산업화, 인프라, 인력양성 등 주요사업도 부처간 적극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4위 수준인 대한민국 나노기술이 명실 공히 글로벌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노융합전시회에는 삼성, LG,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기업 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270곳이 475개 부스에서 나노융합기술 및 관련분야의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나노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나노신소재와 신소재 제조의 기반이 되는 나노공정 및 측정․분석장비, 삼성전자의 최신 메모리반도체, LG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이 소개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친환경 디지털 경제를 구현하고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핵심기반이 되는 나노기술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임을 강조하며,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기획 중인 ‘나노융합2030 사업’을 종전보다 2배 이상 규모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lee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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