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오른쪽 첫번째), 김경희 삼성중공업 상무(왼쪽 첫번째)와 관계자들이 MOU체결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진하이솔루스]](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726/art_16251932506266_ec2ecb.jpg)
[더테크 뉴스]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계열사인 일진하이솔루스는 2일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나선다.
2일 일진하이솔루스를 포함한 수소산업 관련 7개 회사와 이제명 부산대 교수가 참여해 수소 연료전지 선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최대 수소연료 저장시스템 양산 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고압 수소 연료 저장 시스템 공급을 맡게 된다.
수소연료 저장시스템을 생산하는 일진하이솔루스는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고압 수소 연료 저장 시스템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 선박은 육상 수소차 대비 많은 양의 수소 동력원이 필요한데, 컨테이너선 1척에 수소 승용차 1만대 분의 수소 저장시스템이 탑재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규제는 자동차에 이어 선박에 본격 적용되는 추세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선박 배출 이산화탄소 배출량 40% 감축 목표를 발표하고 강력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선박을 개발해 신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선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도 핵심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현재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 1위인 현대차 넥쏘에 수소연료탱크를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수소 충전소용 타입 4 튜브트레일러 글로벌 인증을 획득해 수소 저장 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