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양자 기술 도약위해 대학, 엘지전자, 현대자동차, 에스케이하이닉스, 삼성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 등 산학연이 뭉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그 동안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던 양자기술에 산업계의 참여를 이끌고 연구개발과 산업활성화의 주축이 될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6/art_1625022391663_0238e9.jpg)
양자 기술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서 양자통신·센서·컴퓨터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뒤집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미래 혁신을 이끌 양자 기술에 대하여 학계 및 연구계의 연구 성과를 산업적 성과로 연계하고 대기업 등 산업계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산·학·연 협력의 장 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양자 정보통신기술산업의 시장 선점을 위하여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미국은 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로 양자경제개발연합체(QED-C)를 구성(‘20.6)하여 140여개의 기업이 양자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제 표준화를 추진했다. 유럽연합(EU)은 13개국 38개의 산·학·연 동반자들로 OPEN-QKD를 구성하여 양자 활용사례를 확보하고, 일본도 도쿄대, 도요타, NTT 도코모 등이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양자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우리나라는 지난 4월 29일 양자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자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국제공동연구를 준비 중이다.
포럼은 현재 연구계·학계 위주의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축으로서 산업계를 본격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기술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다양한 산업모델을 발굴하여 양자 산업 생태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6/art_16250223920128_7b28bc.jpg)
창립총회에서는 양자(통신, 감지기, 컴퓨팅)분야 연구시설 방문 및 전시·시연회도 함께 진행됐다.
토론회(포럼) 창립행사가 열린 수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다이아몬드 기반 양자컴퓨터, 차세대 양자암호 시스템, 양자 자기장 감지기 등 양자 원천기술 연구 현장을 공개했다.
또 양자기술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SKT, KT, LGU+의 양자 관련 상용제품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물이 주목을 받았다.
행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연구개발 확대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 인력 양성과 정착을 연계한 인력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통신, 제약업계 등에서는 양자암호통신, 신약개발 등에서 양자 기술을 활용하고 정부와 산·학·연이 공동 노력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포럼을 통해 양자기술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계로 확산되고 또 산업적 수요가 연구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학계와 연구계는 산업화를 위한 조언과 혁신적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산업계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실시하여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