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대규모 화물 임시보관처 제공..."수출 화주 지원"

2021.06.29 10:11:56

[더테크 뉴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28일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 화주들을 지원하고자 부산신항 인근에 최대 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로 화물 임시보관 장소를 2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와 BPA는 부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화물들을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장소로서, 신항 인근의 여유 장치장과신항 서측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이하 서‘컨’ 배후단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 및 제공할 계획이다.

 

BPA는 배후단지 등 신항 인근 장치장 운영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화물을 보관할 여유가 있는 곳을 주기적으로 최신화하여 6월 29일부터 수출화주들에게 제공한다.

 

추가로, 현재 유휴 상태인 신항 서‘컨’ 배후단지를 수출화물 임시 보관장소로서 한시적으로 활용 하도록 제공한다.

 

사용 가능한 약 24만m2 중 우선 4만m2(약 1,400TEU 보관 가능)를 긴급 제공하고, 필요 시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 공간은 부지 정비작업 후 7월 20일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화물들을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여유 장치장 현황 및 서 ‘컨’ 배후단지 이용 관련 세부사항은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누리집(www.iel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우리 항만을 이용하는 수출화주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활용하여 화물의 임시 보관장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업계에서 글로벌 선복 부족 등의 현상이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바, 수출 화주들의 어려움이 악화되지 않도록 터미널 장치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화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lee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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