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충북 충주,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5/art_16243314275427_afa30c.jpg)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들이 집적화되어 있는 산업단지 등 지역을 지정하여,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뿌리산업 경쟁력 제고하는 핵심 정책이다.
신규 지정되는 4개 단지는 대-중소 상생, 수요산업-뿌리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앞서 지정된 특화단지 34개 중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12개 사업에 연내 총 155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지원 사업을 보면 '부산장림 표면처리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공동폐수처리시설 용량 확대 및 친환경화, 편의시설 확충 등 선도단지 사업을 지원한다.
'광주 금형 특화단지'를 대상으로는 유럽에서 개별 운송된 금형 부품을 밀크런 방식으로 일괄 수거하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특화단지 정책에 대한 뿌리기업들의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혁신적 사업모델 확산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 △기획․관리 개선의 3大 방향으로 지원사업 체계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중장기 종합지원 사업 방식을 확대하고 대·중소 상생형, 특화단지 간 연계형 등 혁신적 사업모델을 발굴·촉진한다. 사업 추진전략 구체화, 입주기업 협의체 보강, 기업 이전 촉진 등 단지별 수요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혁신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뿌리산업의 연계․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여 우리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