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정책기금 조성액 1조원 돌파

2021.06.22 10:05:49

- 기금 투자유치 소부장 기업에 최대 30억원 연구 개발(R&D)연계 지원
- 투자기관에 뉴딜 200개 품목 관련 필수 소부장 기업 정보 제공

 

 

[더테크 뉴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를 위한 정책펀드 조성액이 총 1조원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부장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만들어진 소부장 정책펀드의 지난 1년 6개월간(2020∼2021년 6월) 조성 금액은 총 1조40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정의된 200개 뉴딜 품목의 가치사슬을 분석하여 각 품목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소재·부품·장비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소부장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과 뉴딜기금 민간 투자기관 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소부장 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투자기관과 소부장 업계 전문가 간의 교류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2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소재·부품·장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소부장 산업에 전문성을 지닌 전문기관과 정책형 뉴딜펀드 금융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산업부 산하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비롯해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 민간 투자기관 등 각 기관은 뉴딜 분야의 유망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뉴딜펀드 등 투자유치에 성공한 소부장 기업에 최대 3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만들어진 소부장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소부장 정책펀드 조성 금액은 올해 6월 현재 1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BNW인베스트먼트의 김석주 상무는 “우리나라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소재부품 분야 세계적인 강국으로서 소부장 산업의 투자 전망은 매우 밝다고 판단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이경호 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판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력산업의 디지털·녹색 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소부장이 탄탄히 뒷받침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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