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건설 착공식 모습. [사진=전북도]](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4/art_1624004687569_0330bb.jpg)
[더테크 뉴스] 전북 탄소 관련 기업의 선두주자 비나텍이 수소연료전지와 커패시터를 제조하는 공장 기공식을 했다.
18일 개최된 착공식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김성주 국회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두세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비나텍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55,741㎡(약 1만6천 평) 부지 내 공장건설을 본격 착수하고 2024년까지 860억원을 투자해 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완주 제2공장에서는 커패시터는 물론,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도 생산될 예정이다.
커패시터는 전하(전기)를 충전하는 부품이다. 비나텍은 일반 커패시터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100만 배 이상 큰 슈퍼 커패시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비나텍은 지난 1999년 경기 군포에 설립돼 2011년 전북으로 이전한 비나텍은 탄소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19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지난해에는 도내 탄소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는 “이번 완주 제2공장 착공은 비나텍의 질적, 양적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과 전북도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