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현대, 내년 CES 전시회 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2021.06.16 12:41:03

- 내년 1월 5~8일 개최…2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 재개
- 삼성 'QD TV'공개 기대…LG OLED TV 신제품 기대
- 현대차 UAM, PAV, 로보틱스 등 신기술 공개

[더테크 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로 온라인 행사로 축소 진행됐던 CES가 내년에는 글로벌 IT·자동차 기업들의 신기술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2 행사에 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CES 행사 현장에 직접 참가한다.

행사 주최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최근 홈페이지에 "내년 CES는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올 것"이라며 오프라인 행사 개최를 암시했다. CTA는 또한 "약 1000개의 기업이 내년 CES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며 "기업들이 계속해서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이들 외 현대자동차가 참가를 확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라스베이거스에서 TV, 신가전,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 현재까지 아마존, AMD, AT&T, 구글, 퀄컴, IBM, 인텔, 레노보, 파나소닉, 소니.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글로벌 회사들이 주최측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올해 CES에 불참했던 현대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의 미래와 개인용 비행체(PAV) 등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로보틱스 등을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올해 CES 온라인 행사에서 마이크로 LED와 네오(Neo) QLED TV 등을 선보여 주목받은 삼성전자는 내년 CES에서 차세대 TV로 불리는 퀀텀닷(QD) TV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QD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시제품용 패널을 고객사에 선보이고, 올해 4분기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전자도 내년에 초고화질 OLED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최근 주력하고 있는 AI와 로봇 신기술, 전장 사업 비전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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