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고성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의 핵심인 보상 및 보정기술 특허출원에 있어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식재산 선진 5개국(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특허 동향 조사(2011∼2020) 결과, 우리나라가 독보적인 1위(5,384건, 43%)였고, 중국이 2위(3,273건, 26%), 일본이 3위(2,433건, 20%), 미국이 4위 (567건, 5%)로 나타났다.
![국적별 특허출원 동향. [사진=특허청]](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624/art_16236339772486_4db37c.jpg)
다출원 기업을 살펴보면, 삼성이 1위(2,786건), LG가 2위(2,412건)로, 국내 기업이 세계 특허 출원을 주도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BOE(1,676건)가 3위, 일본의 연구 개발 업체인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 907건)가 4위를 차지했다.
각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에서도, 한국인이 등록한 특허(4,044건)가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2위(3,533건), 중국(2,061건), 미국(628건) 순이었다.
연도별 동향을 살펴보면, 2010년대 상반기(2011~2015)에는 일본이 선두주자였으나, 2016년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 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중국이 일본을 추월하여, 등록 특허의 순위가 한국, 중국, 일본의 순으로 재편되었다.
특허청 디스플레이심사과 윤난영 심사관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에서 현재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OLED 구동의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