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안양에 축구장 6개 규모 IDC 구축

2021.06.13 10:38:15

 

[더테크 뉴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가칭)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평촌2센터는 연면적 4만450㎡로, 축구장 약 6개에 달하는 크기다. 수도권 지역 7번째 IDC인 평촌2센터는 2023년 3분기 준공이 목표다.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져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1999년 서울 논현동에 전용 IDC를 구축하며 IDC 사업을 시작했다. 평촌2센터는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두 번째로 짓는 하이퍼스케일급 IDC다.
 

LG유플러스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온라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라 신규 IDC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리적 근접성도 확보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강남, 가산디지털단지, 판교 등에서 3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평촌메가센터와 300m 거리에 있어 기존 고객이 신규 IDC에 입주할 경우 운영 비용과 회선 비용 등을 절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 임장혁 상무는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에 따른 고집적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1999년 국내 최초로 IDC 사업을 시작해 20년 이상 축적해온 노하우와 국내외 주요 IT 기업을 유치한 경험을 살려, IDC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DC 구성 초기 계획부터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센터를 구축해 IDC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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