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22회 철의 날’ 기념행사…“수급 안정 노력” 결의

2021.06.10 10:36:39

 

[더테크 뉴스]  국내 철강업계가 조속한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을 적극 확대하고 국내에 우선 공급함과 동시에 산업 현장의 안정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두기로 결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지난 1973년 6월 9일을 기념하는 날로 200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문승욱 장관은 축사에서 "철강 업계가 지난 수년간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지켜왔으며, 작년 코로나19 위기 한가운데에서도 업계가 협력해 철강 상생협력펀드를 지원하며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 당면한 수급 우려도 오늘 철강 업계가 결의한 것처럼 적극 대응하여 수요 산업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 장관은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이사 등 철강 산업 발전 유공자 32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는 해외 법인의 국내 유턴을 추진하고 불연 컬러강판, 항균 아연도금강판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국내 최초 출시해 수출 역량을 강화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스코 김상균 전무는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를 출시하고 중소기업 상생 플랫폼을 조성해 철강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최은호 현대제철 상무는 철강 유통 투명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은 신상근 세아제강 노조위원장과 송재업 고려제강 부장,국무총리 표창은 손성익 경원스틸 대표이사와 신경재 한국강구조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김지탁 동국제강 이사 등 25명이 수상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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