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B2B사업 강화..."고객 맞춤 솔루션 공급"

2021.05.30 12:04:14

 

[더테크 뉴스]  CJ제일제당이 기업간 거래(B2B) 사업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기존 'B2B 사업담당'을 '본부'로 승격, 확대 개편하고 신규 브랜드 '크레잇(Creeat)'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B2B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급식 외식 배달식을 아우르는 식품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면서 "B2B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B2B 사업 강화의 핵심은 ‘높아진 고객 눈높이에 맞는 진화된 제품 개발 및 서비스’에 있다. 국내 B2B 가공식품 시장은 현재 34조 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50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B2B 시장은 여전히 ‘가성비 중심의 한정된 제품’ 위주로 구성돼있다.

 

CJ제일제당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고품질,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B2B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윈윈(Win-Win)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R&D 셰프 생산 등 회사가 보유한 전 밸류체인과 ‘B2B사업본부’와의 유기적인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 개발을 통한 ‘고객사 전용 상품 출시’ 등 ‘미래형 B2B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메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을 출시했다.

 

크레잇을 통해 외식·급식업체와 항공사, 도시락·카페 사업자 등에 밥과 면, 가정간편식(HMR), 스낵, 편의점 공동개발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B2C 시장뿐 아니라 B2B시장에서도 차별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외식, 급식 등 다양한 B2B 플랫폼의 고객사 만족과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leejh@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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