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대한상의 접견실에서 면담을 했다.<br>
[사진=산업통상자원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519/art_16208754114108_e26800.jpg)
[더테크 뉴스] 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제단체와 소통하는 첫 행보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산업부는 문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최근 수출, 투자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긴 하지만, 탄소중립 실현, 디지털 전환, 미중 갈등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산업구조의 근본적 재편 과정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업계가 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기업의 미래 준비를 돕는 산업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선제적 기술혁신과 핵심인력 양성 등을 통해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산업별 초격차 전략을 마련하고, 공급망 안정성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K-반도체 벨트 전략', 과 '배터리 코리아 2030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국가간 경쟁에서 기업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도 탄소중립, ESG 확산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적극적인 산업정책을 펼쳐달라”며 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산업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산업계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