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국토교통부는 5일 스마트시티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해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 지표를 통해 국내 스마트도시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도시 간 비교가 되도록 인증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성과 평가, 우수도시 발굴 및 대외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해외 주요국과 기업들은 이미 스마트도시 성과 평가 및 성공모델 확산 도구로 스마트도시 진단 지표를 도입하여 각 도시의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 추진 및 대외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는 아직까지 스마트도시의 현황 및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표준 평가 수단이 없어 국내 스마트도시들이 해외에서 저평가 되거나, 일부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국제평가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으로 스마트도시의 체계적 발전 및 자생적 도약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지표에 기반한 스마트도시 평가 및 인증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7년 스마트도시법에 인증제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스마트도시 지표에 따라 혁신성이 높고 거버 넌스 및 제도적 환경을 잘 갖추었으며 스마트 서비스 기술 등이 지역 여건에 잘 적용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도시정책관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스마트 도시 인증제는 우리나라 스마트도시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지표를 보면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스마트도시 사업을 적극적 으로 추진한 지자체가 스마트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이 가능해 질 것이며 스마트도시 인증을 부여받은 도시들에 대해서는 한국의 대표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