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아이앤씨 서비스 종료 안내 [사진=홈페이지 캡쳐 이미지]](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10414/art_16175985988499_a55298.jpg)
[더테크 뉴스] IT기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홈페이지 제작 전문기업 소리소아이앤씨는 2013년 설립되어 3,000여 기업의 홈페이지 제작과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기업은 최근 경영악화로 2021년 3월 부로 더 이상의 서비스를 이어갈 수 없음을 공지했다. 일부 호스팅 서비스가 중지되면서 그간 호스팅을 받아오던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웹호스팅 전문기업 (주)나눔컴즈 조성덕 대표는 "지난 3월 소리소아이앤씨와 단독 계약을 맺고, 웹호스팅 유지관리 및 기존 고객들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나눔컴즈는 서버증설을 통해 웹호스팅 최적화 준비를 마쳤으며, 소리소아이앤씨 서비스를 이용해온 업체 중 동의를 한 업체를 대상으로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구동, 운영될 수 있도록 서버이전 및 세팅 등 홈페이지 최적화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피해기업 전담 직원을 통해 도메인 추가 및 변경. 웹호스팅. 웹메일 서비스까지 빠른 시간 복구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최근 2개월 사이 소리소아이앤씨와 전혀 무관한 여러 업체들이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 홈페이지를 그대로 복구해준다는 허위·과장 영업으로 2차, 3차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불법 영업행위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눔컴즈는 2015년 설립하여 '고객을 생각하는 나눔컴즈, 마케팅을 나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그동안 2,000여 기업의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기업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 파트너를 이루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서비스를 연구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