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12일 경기도 용인 소재 뿌리기업 용주산업을 방문해 지역 업체 대표 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장관 취임 이후 첫 기업 방문으로 공장과 제조설비 등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 관련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데 요구되는 6대 기초 공정 기술을 활용하는 제조업체를 말하며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이라 말한다.

권 장관은 “취임 초부터 정책과 현장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에 자주 찾아가 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첫 생산현장 방문이 우리나라 경제와 생산의 근간인 뿌리기업이라는 게 의미가 크다”고 생산.제조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작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3D 업종이라는 인식 때문에 그간 뿌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 장관은 “취임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에 최우선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전통 중소기업과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5대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전환혁신의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구체적인 건의 사항을 반영해 이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중소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현장방문 등 소통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