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 송전선 1264억원 공사 계약…새해 첫 해외수주

2021.01.12 11:08:21

하일(Hail) 변전소~알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현대건설 해외수주 시동

 

[더테크 뉴스] 현대건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한화 약 1264억원) 규모의 ‘하일(Hail) 변전소~알주프(Al Jouf)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첫 해외수주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하일 변전소~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 에서 알 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1월 착공하며 후 2022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력과 그간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신규 발주될 사우디 전력청 발주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총 156여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주했다. 특히 사우디에서 송변전 공사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며,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에서 축적된 공사 수행 노하우와 뛰어난 기술력·신뢰 기반의 네트워크 등을 발판으로 수주를 하게 됐다"며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탑티어(Top-Tier) 건설사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건설공사를 포함해 총 156여개, 약 17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사우디에서 수행한 송전공사와 변전공사는 각각 30개, 23개를 완공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마잔 개발 프로그램 PKG 6·12 공사 등 총 6건, 3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홍주희 hongjuhee@the-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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