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29일 로봇가족의 신년맞이 댄스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아틀라스와 스팟 로봇은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단거리 달리기, 체조, 파쿠르, 백플립, 설거지도 가능한데 이번엔 춤 동작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더버지는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아틀라스 로봇은 부드럽게 달리고, 점프하고, 흔들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30일 조회수가 14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바퀴가 달린 자율주행 로봇 ‘핸들’이 함께 영화 ‘더티 댄싱’에 삽입됐던 ‘더 컨투더스(The Contours’)의 ‘두 유 럽 미(Do You Love Me)’ 노래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을 들여 미국 로봇개발사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한편, 2021년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로 '산업용 물류 로봇'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UAM. 스마트팩토리등 전방위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