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크 뉴스] 우버는 7일(현지시각)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 그룹(ATG)’을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TG를 오로라에 팔고 4억달러의 현금을 추가로 투자하는 대신, 오로라의 지분 26%를 갖기로 한 것이다.
또한 우버는 최근 항공기 업체 조비어베이션과 비행택시 사업 부문인 '우버엘리베이트'의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조비어베이션은 2009년에 세워진 회사이다. 조비는 우버와 2019년 수직이착륙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0년 1월에 5억9천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중에서 3억9천400만달러를 토요타로부터 받았다.
최근 우버는 수익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사업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많은 투자비에 비해 결과물이 적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부문을 아마존 등이 출자한 스타트업 오로라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버는 주력 사업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우버는 지난 5월 전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6천700명을 감원했다.
이준호기자 leejh@the-te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