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코로나19에도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와 기술 교류

2020.10.22 09:46:43

22일(목) 오전 8시 서울시 상수도, AySA, 아르헨티나 대사 등 4개 기관 화상회의
‘1만9천㎞ 지구 반대편, 12시간의 시차’ 넘어 언택트 시대에 국제 기술 협력 이어가
코로나19로 보류된 서울시-아르헨티나 상수도 우수 기술 교류 및 컨설팅 논의

 

 22일(목) 오전 8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르헨티나 상하수도공사(Agua y Saneamientos Argentinos, 이하 ‘AySA’)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보류된 상수도 기술 교류 컨설팅에 대해 논의했다. 

 

아르헨티나 상하수도공사 ‘AySA’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에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영기업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수도 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해외 현지 출장이 보류된 상황에서 AySA 측이 먼저 화상회의를 제안하여 이번 만남이 성사되었으며, 특히 이번 화상회의는 1만9천㎞ 떨어진 지구 반대편, 12시간의 시차를 넘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을 통해 현지 상하수도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교류해온 결과, AySA의 요청으로 상수도 기술 교류를 위한 인력 파견을 추진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출장을 보류한 바 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시의 세계 최고수준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에 대한 해외도시의 기술 공유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2012년부터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브라질,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에 우리의 전문 기술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현지 컨설팅은 잠시 보류됐지만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언택트 시대에 국제 기술협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화해 국내 민간기업의 수도 사업 해외진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smsu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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