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금형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부진을 딛고 1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이 국제 산업분류 코드인 HS code를 통해 올 상반기 주요 국가들의 금형 수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국, 멕시코, 인도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0~80%가량 상승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주요 수출 대상국인 일본은 1~2월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하락한 수치를 그렸으며, 중국 역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금형 주요 수출국 순위변동…새로운 양극화 형성 그간 국내 금형산업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과 중국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조금씩 양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엔데믹이 시작된 이후로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수출시장이 양극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최대 금형 수출시장으로 손꼽혔던 일본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대일본 수출은 1억4013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전체 금형 수출액의 1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6093만 달러에 비해 12.9%가량 하락한
[더테크=조명의 기자] 올해 1분기 금형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 일로를 걸었던 우리나라 금형 수출이 올해 1분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가까이 상승하는 회복세를 보인 것.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이 국제 산업 분류 HS Code를 기반으로 2023년 1분기 금형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액은 5억 9851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년동기에 기록한 5억 1632만 달러에 비해 15.9% 상승한 수치다. 주요 금형수출국의 양상에도 변동이 발생했다. 가장 큰 수출시장이었던 일본이 2위로 내려앉은 반면, 그 자리를 전년 같은 기간 5위에 머물렀던 인도가 1위를 차지했다. 금형 전 품목 수출 증가한 가운데 기타금형만 하락 올해 1분기 금형수출액은 5억 9851만 달러, 수입액은 4206만 달러를 각각 기록하면서 5억 5645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나타내 전년도 같은 기간 나타났던 부진에서 일정 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프레스 금형의 약진이 가장 눈에 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1억 9043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프레스 금형은 올해 1분기에 2억 5535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