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KT엔지니어링이 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라이드로와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KT엔지니어링은 라이드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라이다 센서와 PTZ(Pan Tilt Zoom) 카메라를 이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T엔지니어링은 사회안전망 시스템 분야 영업·설계·시공·유지보수 총괄을, 라이드로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관련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공급을 담당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는 라이다 센서와 PTZ 카메라를 이용한 보안 경계 시스템과 교차로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통제 시스템, 요양병원의 환자 낙상 방지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레이다 센서와 2D 카메라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의 기술 단점을 보완한 기술 사업 분야다. 2019년 설립된 라이드로는 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으로 원천 기술에 해당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체형 라이다 PTZ 카메라 시스템은 보안 시설 경계용으로 향후 방산용, 민간 보안 시설 경비 등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KT엔지니어링은 KT그룹
[더테크=조재호 기자]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VR 등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의 핵심 소자 기술의 국산화 가능성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명재 차세대반도체연구소 박사팀이 40nm 후면 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 공정을 기반으로 mm수준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단광자 아발란치 다이오드’(SPAD)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SPAD는 빛의 단일 입자까지 감지할 수 있는 픽셀 구조의 센서다. 이 센서는 라이다에서 빛 신호를 내고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재는 타이밍 지터(Timing Jitter) 방식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라이다 센서의 핵심 요소인 SPAD는 개발 난이도가 높아 현재까지 일본의 Sony가 90nm 후면 조사형 COMS 이미지 센서 공정을 기반으로 제품화에 성공해 애플에 공급하고 있었다. KIST가 개발한 단광자 센서 소자는 타이밍 지터 성능을 56ps로 크게 향상하고 거리 분해능도 8mm 수준까지 올려 단거리·중거리용 라이다 센서 소자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SK하이닉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양산 공정인 40nm 후면조사용 CMOS 이미지 센서 공정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