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화웨이가 네트워크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화웨이는 28일 MWC 상하이 2024에서 네트워크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네트워크 생산성을 위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해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진행된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MWC 상하이 5G-A & AI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화웨이가 반년 내 중국 항저우, 광저우, 지난, 선전 및 방콕에 엔지니어 및 사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 업계는 2024년을 5G-A 상용화의 원년으로 맞이했고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바이스 개발 측면에서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모바일 네트워크는 복잡한 운영 및 유지보수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특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지원하고자 화웨이는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네트워크의 유지보수, 경험 및 서비스를 재구성할 수 있는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 구축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역할 기반 챗봇을 지원하는 코파일럿과 시나리오 기반 솔루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텔이 대만에서 진행된 컴퓨텍스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네트워크에서 엣지, PC에 이르는 AI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가속화 할 최첨단 기술과 아키텍처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많은 처리 능력, 첨단 전력 효율성,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통해 완전한 AI 시스템에서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 펫 겔싱어 인텔 CEO는 “AI는 업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혁신의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인간의 잠재력 한계를 뛰어넘고 향후 수년간 전 세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며 “인텔은 반도체 제조, PC, 네트워크, 엣지,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AI 시장 기회의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전했다. 겔싱어 CEO는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AI 기회를 가속화 할 개방형 표준, 인텔의 생태계를 강조했다. 발표에는 제이슨 첸 에이서 회장 겸 CEO, 조니 시 에이수스 회장,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CEO 등 업계 전문가와 선도 기업들이 함께했다. 인텔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노후화된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교체해 비용 절감,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 물리적 공간과 랙
[더테크=전수연 기자] 포티넷 코리아(이하 포티넷)가 새로운 보안 운영체제 FortiOS 7.6과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3일 공개했다. FortiOS 7.6은 사용자가 전체 네트워크에서 리스크를 완화하고 복잡성을 줄여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수백 개의 기능이 업데이트된 FortiOS 7.6은 시큐어 SD-WAN, SASE,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 자동화, 프로비저닝, 원격 브라우저 격리, 디지털 경험 모니터링 등의 부문에서 사용옵션을 지원하고 포니텟 보안 패브릭 전반에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능을 기반으로 위협 조사를 지원하는 FortiOS 7.6은 포티넷의 중앙 데이터 레이크, 포티애널라이저, 통합 관리 콘솔인 포티매니저에 기본으로 FortiAI를 통합한다. 이 같은 통합으로 위협 분석, 대응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크, 보안 운영을 간소화하도록 돕는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반으로 FortiAI를 확장하면서 기업은 필요한 기술을 쉽게 채택하고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기업은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반에서 중앙 집중식 데이터 보호를 구현하고 데이터 손실 방지 전략을 채택, 관리할 수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로템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안정된 전력화를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5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이 배치된 부대를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교육훈련 등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지휘관, 참모가 탑승해 이동 중 실시간으로 전투지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전투지휘체계장비,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이 설치됐다. 해당 차량은 급박하게 전개되는 전장 상황에서 모든 군사 작전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부대를 지휘·통제하는 등 통합 업무를 수행해 지상군 전력의 핵심 본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육군이 미래형 지상군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4.0)’은 각종 전투 플랫폼에 AI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전투 효율성 극대화, 전투원 생존율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에서 첨단 기술로 즉각 전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컨트롤 타워’ 역할이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활동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전력화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를 해소하고 차량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국내 청소년올림픽대회 시작에 앞서 통신망 안정성 점검과 기존 트래픽 대비 수용 용량을 늘린 WIFI 기술을 도입했다.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대회의 통신 서비스를 안정되게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대회는 80여 개국 19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컬링, 스피드 스케이팅 등 15개 종목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룬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 인프라를 지난 15일 구축을 마쳤다. 같은 날 KT 네트워크 전문가 150여 명은 경기장, 행사장, 선수촌 등에 구축된 2000여 대의 통신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19일부터는 일 단위 현장 점검을 통해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한다. KT는 대회 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 거점 통신센터(강릉, 평창, 횡성, 정선)로 구성되는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올림픽 종합상황실은 통신망을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더테크 뉴스] LG유플러스의 황현식 사장이 2024년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올해 첫 행선지는 네트워크(NW) 부문이다.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안전·보안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행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10일 오후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사장은 네트워크 운영 직원들에게 통신의 근간인 품질·안전·보안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원팀’이 되어달라 당부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셋톱박스 이상 상황에서 A/S 기사 방문 없이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 같은 소통이 현장 경영의 핵심으로 실제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경영 활동으로 반영했다. 음원서비스에서 제휴 혜택이 자동 반영되도록 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황 사장은 지난해 5월 부산 모바일 고객센터에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이 같은 의견을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안정된 연구개발망(KOREN)의 보급을 위해 대역폭을 넓힌 백본망을 고도화한다. KT는 초연결 지능형 KOREN의 백본을 1Tbps로 고도화하고 2024년부터 KOREN을 이용하는 기관에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KT, UAM·위성통신 주제로 ‘6G 이슈리포트’ 발간)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A)이 구축과 운영을 주관한다. KOREN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1Tbps 백본망 구축을 통해 백본망 대역폭이 기존 100~400Gbps보다 최대 10배 확대됐다. KT는 2020년 코위버의 광전송장비(ROADM)를 KOREN 백본망으로 구축해 4년간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왔고 올 11월에는 1Tbps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당 30Tbps 전송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고도화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KT는 KOREN 백본망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챗GPT,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넓은 데이터 대역폭이 필요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고속 인터넷과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를 하나의 장비로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광통신망 기술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해 개방적이면서 유연한 구조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ETRI는 ‘애니커넥트(AnyConnect)’ 광액세스 네트워크 기술의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에치에프알, 오이솔루션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번 검증으로 맞춤형 속도와 광 연결이 필요한 차세대 네트워크 수요를 해결할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광액세스 네트워크 기술은 각 가정에 보급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부터 모바일 기지국, 사무실 빌딩과 공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널리 활용되는 광섬유 기반의 네트워크 망을 말한다. 김선미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은 “애니커넥트 기술은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수동 광통신망 기술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를 이룬것”이라며 “모바일 서비스 발전과 함께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진 광액세스망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
[더테크=조명의 기자]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업의 네트워크 서비스 전환 시 탄소 배출량을 최대 96% 감축 지원한다는 연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메이슨이 발간한 보고서의 일환이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기업 데이터 센터 또는 IT실에 구축된 일반적인 하드웨어 스택 및 그와 관련된 에너지 소비량을 클라우드플레어의 전역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유사한 기능의 에너지 소비량과 비교했다. 특히 기업 네트워크와 보안 하드웨어 박스를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체함으로써 감축할 수 있는 잠재적 탄소 배출량을 최초로 추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네트워크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장치에서 클라우드플레어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관련 탄소 배출량을 대기업은 최대 78%, 중소기업은 최대 96% 수준으로 절감이 가능하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총배출량의 3.7%를 차지한다. 이는 전 세계 항공 교통의 배출량과 맞먹는 수치다. 이와 더불어 각국 규제 당국이 탄소 제로 경제로의 전환을 계획하는 등 파리 협약 이행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인터넷 업계 또한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를 절감해야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유플러스(이하 유플러스)가 미래 6G 환경 조성을 위한 양자컴퓨터 기반 저궤도위성 네트워크 서비스 개발을 마쳤다. 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내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큐노바(Qunova)’와 함께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슈퍼컴퓨터에 비해 정보 처리 속도가 빠른 양자컴퓨터를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플러스는 산학협력을 통해 고도의 연산이 필요한 양자컴퓨터 기반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전구간(End-to-End) 확대 연구에 성공했다. 6G에서 논의되는 ‘저궤도위성 네트워크’는 지상 기지국뿐 아니라 500~1만km 고도에 있는 위성을 사용해 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저궤도위성 네트워크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상에 위치한 기지국(지상국)과 위성, 위성과 위성 간 끊김 없는 연결이 보장돼야 한다. 이 때문에 지상국과 위성 등을 연결 시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 반영해 최적화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제로 저궤도위성은 위치가 고정된 정지궤도위성과 달리 초속 7.8km로 이동해, 단시간에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더테크=조명의 기자] 엔텔스는 SK텔레콤의 솔루션파트너사로 참여해 경기도교육청의 5세대 이동통신(5G) 국가망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업무망‧인터넷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5G 기반 무선접속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 구축과 함께 네트워크 환경의 보안 강화, 업무용 랩톱 통합 관리, 5G망 인프라 관제 기능을 적용해 경기도교육청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엔텔스는 5G 국가망 구축사업에 정책기반 트래픽 관리 솔루션 및 xTMS(Everything Traffic Management System) 플랫폼을 공급했다. 정책기반 트래픽 관리 솔루션은 경기도교육청 내 사용자 정책에 따른 트래픽 분석 및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xTMS플랫폼은 사용자 정책 설정, 통계 및 전체 관제를 제공해 5G 망 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별화된 트래픽 분석 및 제어를 통해 5G망에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업무용 랩톱 반출입 시스템을 연동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UI를 통해 전체 망 구성 및 연계 시스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관제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네트워크 지능화 기술 확산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ETRI와 KT는 ‘제2회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통신망 안정화를 위한 AI 모델 개발 경연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지능화 기술과 활용도를 제고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든지 접수를 통해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예선전은 18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고 23일까지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한다. 내달 15일 열릴 오프라인 본선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KT의 실제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 무선 기지국 장비의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인구 밀집도 예측 △ 유선 네트워크 장비의 신속한 조치를 위한 경보 유형 분류와 관련한 문제에 할당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주제로 한다. 온라인 경연을 통해 최종 선정된 상위 6개 팀은 본선에서 오프라인 발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채용과 연계해 가산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