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어디서든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코파일럿을 적용할 계획이다.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를 탑재하고 소형 언어 모델 제품군(SLMs)인 파이-3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 2024’를 개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이 클라우드부터 엣지 디바이스까지, 텍스트 프롬프트를 넘어 텍스트·이미지·동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지원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더하고 다양한 산업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60여개의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MS는 먼저 애저 AI 스튜디오에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GPT-4o 지원을 발표했다. GPT-4o는 오픈AI가 지난 14일 발표한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앞서 오픈AI는 GPT-4o를 몇 주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는데 한 주 만에 MS의 애저 AI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경쟁사인 구글이 15일 자사 AI인 제미나이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고 멀티모달 AI인 아
[더테크=전수연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산을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 SmartCare 부산 센터’를 설치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HD SmartCare 부산 센터는 국내 입항 선박의 90%가 머무는 부산, 울산, 광양 등 동남권 항구의 선박 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면서 해외 서비스센터들의 선박 수리 일정과 인력관리 등을 조율하는 글로벌 총괄 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HD SmartCare 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새롭게 구성한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조직으로 기존 보증 서비스 부문을 개편해 출범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부산과 싱가포르에 HD SmartCare 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유럽, 미국 등지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 SmartCare 센터를 통해 선박과 엔진, 친환경 설비 등의 보증 업무를 지속 제공하면서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선박 방문 점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친환경 선박 건조 증가로 늘어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게 위해 HD SmartCare
[더테크=전수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새로운 서버, 엣지, 워크스테이션, 솔루션, 서비스 등을 추가해 AI 도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양사 공동의 사명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더 많은 기업, 기관들이 AI를 보다 쉽게 구축해 과감하게 차세대 기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가 새로운 유형의 컴퓨팅 인프라, 인텔리전스를 생성하는 AI 팩토리를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와 델은 함께 협력해 다양한 산업군에 컴퓨팅,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풀스택 오퍼링을 제공해 코파일럿, 코딩 어시스턴트, 가상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산업용 디지털 트윈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델의 AI 포트폴리오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통합한 오퍼링이다. 엔비디아 텐서 코어 GPU,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패브릭·엔비디아 블루필드 DPU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맞춤화된 통합 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슈퍼브에이아이가 자동 어노테이션 기능과 라벨링 및 AI 분석 기능을 갖춘 컴퓨터 비전 AI 솔루션을 일본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21일 일본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 ‘슈퍼브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삼성, LG전자, 현대자동차에 비전 AI 솔로션을 제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대형 고객사를 연이어 확보했다. 토요타는 데이터 라벨링에서 개별 객체의 윤곽선을 따서 이미지나 영상 속 대상의 위치와 모양을 분류하는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도구를 찾다가 슈퍼브에이아이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당 플랫폼은 ML 옵스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어노테이션(Data Annotation) 작업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슈퍼브 플랫폼의 자동 어노테이션 기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데이터 어노테이션은 데이터셋에서 특정 목적으로 만들어진 데이터에 대해 메타 데이터를 추가하는 것으로 AI가 데이터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을 달아주는 작업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토요타가 슈퍼브 플랫폼에서 직접 어노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동 어노테이션 기능을 제공했다. 또한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마련했다. KT는 20일부터 약 1개월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 3D 작품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가 열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익 AI 뮤지엄 내 전시 개요 존.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마련했다. KT는 20일부터 약 1개월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 3D 작품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가 열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홍익 AI 뮤지엄 내 전시 공간.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마련했다. KT는 20일부터 약 1개월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 3D 작품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다. 전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전 지구적 소통’의 가치를 환기한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순차 공개된다. 참관객은 확장현실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작품 배치까지 백남준 아트센터 그대로 구현됐으며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된다. 홍대 AI 뮤지엄 내 관계자는 더테크에 “참관객은 XR 기기를 착용하고 미국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칠레의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를 수주했다. 발전소 연료전환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1일 칠레의 민간발전사인 엔지 칠레법인이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칠레의 375MW급 발전소의 발전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버너와 부속 설비 등을 공급하고 설치해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해당 발전소는 칠레의 환경규제와 엔지 그룹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기존 발전방식으로 운영되고 이후 6개월의 공사를 거쳐 연료전환을 진행한다. 전환 이후 발전소는 기존보다 이산화탄소는 40%, 질소산화물은 70%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신규건설에 비해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을 최소화하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며 “발주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
[더테크=조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부품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대학들과 공동연구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1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영구 자석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전동화 시대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소재를 대체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EV 모터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네오디뮴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 수요도 증가하는데 생산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희토류 수출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기존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자성소재 기술과 부품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재순환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원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 전기차 소재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과 자성재료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부산대 △부경대 △충남대 △충북대 등 7개의 대학 및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총 3년간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공동연구실은 △비희토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21일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을 위한 정보보호 체계화를 위해 국제표준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ISO 27001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등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인증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한 정보보호정책, 물리적·기술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총 4개 분야의 93개 항목에 대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대동은 급변하는 정보보안 환경에 맞춰 기업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석해 정보자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할 방침이다. 이번 인증은 3년간 유효한데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획득을 통해 대동은 글로벌 기업 간 사업협력에서 필요한 기업 정보보호에 대한 객관적인 역량을 인증서로 입증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협력과 신뢰 구축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데이터, 플랫폼, AI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로봇 등의 미래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수인 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 등 정보보안 인프라의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하고 보안성을 강화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기업 정보 보
[더테크=조재호 기자] 향후 10년간 리튬이온배터리(LIB) 수요는 5.57TWh(테라와트시)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5.6배에 이르는 양으로 가장 큰 수요처는 소형LIB와 마찬가지로 전기 모빌리티(xEV)로 전망된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21일 발표한 ‘24년 글로벌 LIB Application별 중장기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35년 소형 IT 기기와 xEV, 에너지저장장치(ESS) 향 LIB의 총수요는 5570GWh로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023년 996GWh 대비 560% 상승한 수치로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15.4% 수준이다. 부문별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xEV 배터리 수요가 4760GWh로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ESS향 수요가 618GWh로 11%를 차지할 전망이다. 소형 어플리케이션향 LIB 수요는 193GWh로 3%의 비중이다. 지난 2023년 기준 LIB 수요는 총 996GWh인데 xEV 700GWh, ESS 185GWh, 소형 109GWh로 각각의 비중은 70%, 19%, 11%로 나뉜다. 향후 2035년까지 부문별 LIB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xEV 17.3%, ESS 10.6%, 소
[더테크=조재호 기자]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송변전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CAPA)를 2배 늘린다. LS일렉트릭은 21일 공시를 통해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초고압 전력기기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에 803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 (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로(VPD ; Vapor Phase Drying) 2기를 동시에 증설하고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초고압 변압기 전 생산공정을 추가한다. VPD는 초고압 변압기 내부를 고진공 상태에서 72시간 이상 120℃를 유지하면서 수분을 제거하는 진공건조 설비다. 진공건조를 통해 절연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변압기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LS일렉트릭의 부산사업장은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으로 국내외 시장에 대응해왔다. 최근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는 2026년 물량까지 수주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내년 9월까지 공장을 증설해 10월부터 연간 4000억원 수준으로 CAPA를 2배 늘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확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