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코리아-씨엔비스, ALM 기반 ASPICE 컨설팅 MOU 체결

오토모티브 기업에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수명관리 솔루션 제공

 

[더테크 뉴스] PTC코리아와 씨엔비스가 23일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품질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PTC는 씨엔비스에 ALM(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씨엔비스는 기능안전 및 개발 표준 준수를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전기차 등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미래 기술에 대비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SPICE, ISO 26262 요건 준수가 필수적이다.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는 ISO 15504와 ISO 12207을 바탕으로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 표준이다.

 

씨엔비스는 ASPICE기술지원 전문 기업으로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탁스(iNTACS) 멤버’로 선정됐다. 또한 국내 최초 intacs Training Provider로 선정되어 300여명 이상의 ASPICE 예비심사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ASPICE선임심사원 양성이 가능한 강사를 보유하고 있다.

 

PTC코리아는 씨엔비스와 협력해 오토모티브 기업들이 차량 및 부품 개발 초기부터 생산, 폐기에 이르는 전체 생명주기에 안전에 관련된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이에 대한 추적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ALM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고객 맞춤형 협업 솔루션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팀의 협업과 조정이 필요한 제조 환경에 최적화 된 가시성을 보장한다.

 

특히 PTC는 고객 성공 관리(Customer Success Management) 전담 팀을 통해 솔루션 구매 이후에도 요구사항 버전 관리 및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능 등을 복잡한 제품 사양의 검증을 보장하고, 예측 가능성을 향상시켜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자동차, 철도, 항공,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능 안전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ALM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전장 소프트웨어 품질 확보를 위해 PTC의 ALM 제품인 Windchill RV&S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PTC ALM User Forum’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고객 관리를 전개할 예정이다. PTC는 최근 CSMS(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지원을 위해 사이버 보안 위험 평가 전문 기업 사이벨리움(Cybellum)과 함께 통합 데모를 구축 하는 등 제조 환경의 보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백재원 씨엔비스 대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을 관리하는 인탁스로부터 국내 최초 ASPICE 심사원 공식 양성 기관으로 등록되며 글로벌 주요 ASPICE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데 이어, ALM 분야의 선도 기업인 PTC와의 협력으로 전방위적인 고객 지원 역량을 갖게 됐다. 고객들이 인증과 개발 과정 전반에서 보다 원활하게 협업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상건 PTC코리아 지사장은 “PTC는 디지털 스레드를 바탕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데이터가 시뮬레이션, 인증, BOM, 프로세스 계획 및 MBSE와 연동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씨엔비스와의 협력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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